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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||[[ISBN(8989722004,kr)]]|| +====== 박동희 키 ======
- +
- +
-==== ▼'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' 다치바나다카시 지음▼ ==== +
- +
-사람들이 통상 읽어야만 할 의무감으로 떠올리는 독서물은 어떤 종류일 +
-까. 혹시 학교시절 귀에 못이 히도록 들어온 거룩한 고전 명저, 그 중에 +
-서도 특히 문학 작품류는 아닐까. 그런데 그게 꼭 필요한 책일까. 책이 읽 +
-히지 않는 풍토를 개탄만 할 게 아니라 책읽기의 의미와 대상, 방법 모두 +
-를 다시 생각해 볼 필요는 없을까.  +
- +
- +
-‘["나는이런책을읽어왔다"]’는 저자 ["다치바나다카시"]의 왕성한 독서체험 +
-을 토대로 원점에서 새롭게 생각해 본 독서론, 독서술에 관한 책이다. 내 +
-용에 앞서 저자 자체가 흥미롭고 괴이한 연구대상의 인물이다. 40여권의  +
-저서를 낸 자유 저술가로서 다나카 전 일본 총리나 공산당에 대한 연구서 +
-를 내는가 하면 생태학, 뇌과학, 현대음악, 변태성욕, 신비체험, 신흥종 +
-교, 인터넷, 우주, 분자생물학, 원숭이학 등등 정신을 차릴 수 없는 목록 +
-이 나온다. +
- +
- +
-'''☞ 도서 상세정보 보기 & 구매하기''' +
- +
- +
-‘["한우물을 파라"]’는 ["고전"]의 가르침을 떠올린다면 대뜸 하나를 알면 열권 +
-의 책을 쓰는 사이비를 연상하기 쉽겠지만 그런 인물이 결코 아니다. 책안 +
-에도 ‘나의 서재, 작업실’ 편에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는데, 약 3만5000 +
-권을 실제로 섭렵한 자료도서를 4층짜리 별도 빌딩(일명 고양이 빌딩)에  +
-보관해 놓을 만큼 엄청난 독서가에 알아주는 논객이다. 한 분야에 대한 글 +
-을 쓸 때 보통 5백권 이상의 전문서를 읽는다는데 바보들만 살 리가 없는  +
-일본 사회에서 그가 받는 관심과 존경의 무게를 생각하면 신뢰해도 될만 +
-한 인물이라는 얘기다.  +
- +
- +
-‘오토마톤’이라는 정보과학 이론을 원해 인간의 원초적인 지적 욕구 +
-가 내면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 첫장 내용은 서둘러 지나쳐도 좋 +
-다. 별로 들어보지 못했던 얘기는 다음 장 ‘나의 독서론’에서부터 줄줄 +
-이 나온다.  +
- +
- +
-먼저, ["고전"]이 좋은 책이라는 통념부터 그는 부정한다. ["칸트"], ["헤겔"], ["뉴튼"],  +
-["사르트르"] 등은 다치바나에 따르면 고전도 아닐 뿐더러 이미 시효가 다했 +
-다. 전문 연구자 외에는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. 물론 최근 몇 십년  +
-내외의 명저도 찾아 읽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. 그의 관심은 날마다 쏟 +
-아져 나오는 ‘신간 전문서’에 있다. 현재 진행 중인 최첨단 일에 대한  +
-흥미, 거기에 인류가 이룩한 지식의 총체가 담겨있다고 주장한다.  +
- +
- +
-그렇다면 어떤 책을 어떻게 사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. 실용편이다. 먼저  +
-서점에 갈 때 필요한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준비한다. 반드시 여러 군데  +
-서점을 순례하고 분야별로 관점이 다른 책 여러 권을 한꺼번에 산다. 산  +
-책은 책꽂이에 꽂지 말고 책상 에 쌓아 놓는다. 책은 좀 험하게 다루되  +
-읽을 때 메모는 하지 않는다. 조금 읽어보다 시시한 책은 내던진다 등등.  +
- +
- +
-왜 이런 식의 권고를 하는지 저자의 상세한 설명을 옮기는 것은 무리다.  +
-하여간 독서로 일가를 이룬 인물의 체험담을 통해 우리가 평소 지녀왔던  +
-책과 독서에 대한 엄숙주의가 꽤나 흔들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.  +
- +
- +
-흥미도 구체적인 쓸모도 없는 책을 아무리 읽으라고 캠페인해도 소 귀에  +
-경읽기일 뿐. 다치바나의 용어를 빌리자면 ‘목적으로서의 독서’, 즉 즐 +
-거움과 교양을 위해 책을 읽는 시대는 지났는지 모른다. 그렇다면 다시 처 +
-음이다. 왜,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가. 다치바나를 읽으면 상당한 이유와  +
-방법을 찾을 수 있다. 이언숙 옮김, 원제 ‘ぽくはこんな本を讀んできた’ +
-(文藝春秋·1995년) +
- +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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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김갑수(시인·출판평론가) +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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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''' +
-▼다치바나가 제안하는 독서법▼ +
- +
-1. 책을 사는 데 돈을 아끼지 말라 +
- +
-2. 같은 테마의 책을 여러 권 찾아 읽어라 +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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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3. 책 선택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 +
- +
-4. 수준에 맞지 않으면 무리해서 읽지 말라 +
- +
-5. 중도에 그만둔 책이라도 일단 끝까지 훑어보라 +
- +
-6. 속독법을 몸에 익혀라 +
- +
-7. 읽는 도중에 메모하지 말라 +
- +
-8. 책 안내서에 현혹되지 말라 +
- +
-9. 주석을 빠뜨리지 말고 읽어라 +
- +
-10. 읽으면서 끊임없이 의심하라 +
- +
-11. 새로운 정보는 꼼꼼히 체크하라 +
- +
-12. 의문이 생기면 원본 자료로 확인하라 +
- +
-13. 번역서가 난해하다면 오역을 의심하라 +
- +
-14. 대학에서 얻은 지식은 별 것 아니다 +
-''' +
- +
-- 여하튼 젊을 때 많이 읽어라 +
  
 +[[박동희]] 아이디어를 키우는 위키 입니다.
  
 +망각을 보조하는 정보 저장소
 + 
 +{{url>https://docs.dronemap.io/log/backlog.html}}
  
 +https://board.dronemap.io
start.1421461586.txt.gz · Last modified: 2026/06/11 05:52 (external edit)